요리 할때.. 뭔가 향기가 예사롭지 않아.. 찝찝했는데..맛을 봤더니 엄청 달고 칠리 소스 맛이 확 나더라구요..만든 파스타는 먹을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깝지만 모두 폐기했습니다..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니..칠리소스와 토마토 소스 포장이 동일해서 실수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다시 배송해주신다 했습니다..

여기까진 이해할수있었습니다..사람이 일을 하시다 보면 실수 할수 있는거고..

상담하시는 분이 충분히 죄송해 하셨으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다시 배송할때.. 제가 봉골레 파스타 하나 추가 주문할테니 같이 동봉해서 배송해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3만원 미만 주문건은 배송비가 붙는다 하시네요..

제가.. 황당해서.. 솔직히 음식할때 추가로 재료 넣었던것도 있고.. 밀키트라는게.. 단순히 제품 교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수고스러움과 계획했던 식사에 차질이 생긴 손해가 생긴 상황인데..

문제가 된 키트만 다시 배송해주고 추가로 주문하는건 배송비를 내야한다는게 말이 되는소리입니까?

제가 따지고 드니 그제서야.. 9월30일까지 사용할수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문자로 넣어준다는데.. 이런 황당한 대처는 피해를본 소비자에게 너무 공감능력 떨어지는 대처였던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제가 이의제기 한뒤에 나온 대처라는게.. 좀 불쾌했구요..

결국은 그냥 문제가 된 제품만 다시 배송해달라 요청하고 마무리했네요

큐커 플랜때문에 달에 한번씩은 배송해서 먹었는데..이제 주문할일은 없을꺼같네요..